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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여행 - 프랑스 릴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
    Travel 2018. 10. 26. 18:53

    프랑스 & 네덜란드



    프랑스 파리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까지 가는 기차를 탑니다.

    탑승하는 표를 살 때 창구 직원이 릴 이라는 곳에서 환승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낮선곳에서 환승은 겁나지만, 한번 도전해봅니다.

    환승 기차를 기다리는데 2시간 정도가 걸려서 릴이라는 도시 주변을 돌아다녀봅니다.



    참 평화로운데 세련된 도시라는 인상이 드는 건물들이 많습니다.



    작은 성당을 발견합니다. 유럽에서 성당을 구경하는건 우리나라에서 한옥마을 구경하는 느낌입니다.

    성당을 들어가기 위해 문을 찾아봅니다.




    동네 성당인 만큼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성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신론자에 가까운 기독교라 기도를 한번 해봅니다.

    돈 잘 벌게 해주세요. 생각해보니 어떤 종교든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기복신앙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이 저에게 어디서왔는지 간단하게 질문을 합니다.

    그 다음에 여행이 즐겁길 바란다며 축복을 해주는데, 뭔가 안전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역시 버프를 주는 캐릭터는 있어야합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인데, 지금은 공사가 끝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앞에 LOVE 라는 미술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LOVE는 대만에서도 본 만큼 그냥 무시합니다.

    (이때는 없었습니다.)




    흥미로워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괜히 겁이납니다.

    정말 자유로운 도시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동성애 관련 시위에서 많이 본 무지개 깃발이 보입니다.

    도시의 관용 (자유로움..?)과 도시의 발전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모든 사람의 사랑은 자유로워야한다 라는 생각이 있는 만큼, 네덜란드가 더 위대하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내의 광장에 가봅니다. 오래된 느낌이 절로 듭니다.



    비눗방울은 어느 어린이던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아저씨가 한번 방울 만들어볼꺼야? 라고 물어보는데

    괜히 못만들까봐 그냥 I'm fine. Thank you. 라고 말해봅니다.

    예뻐서 넉 놓고 계속 바라보다가 다른곳으로 가봅니다.




    바다가 근처에 있는 네덜란드인 만큼, 갈매기가 보입니다. 고양이도 보이는데 도도합니다.



    다리위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정말 살고싶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렌트비를 알아봅니다. 역시 유럽의 주거비는 살인적입니다.



    대마 관련 술과 담배를 팝니다. 대마는 네덜란드에선 자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 관리법에 의거하여 처벌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속인주의를 따르고 있어서, 어느 나라에 있건 우리나라의 법을 위반하면 처벌 받는 만큼

    대마 관련 물품은 그냥 지나가봅니다.


    릴에서 네덜란드로 오는 도중 어떤 학생을 만나서 자유롭게 대화한 기억이 납니다.

    네덜란드의 역사라던지, 네덜란드에서 금기시 되는 것들 등 되게 여러가지를 물어보았는데

    그 중 대마에 관해서 물어봤을때 돌아오는 대답은


    "자유롭긴 하지만, 대마 하는 사람을 보는 시선은 좋지는 않아"

    "대마 하는 사람은 약간 Geek 이거나, 조금 피하고 싶은 사람들인것 같아"


    개인적인 의견이 섞여있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네덜란드의 상황을 안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밤거리가 참 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라서 그럴지 모르지만, 딱히 건드는 사람도 없고

    인종 차별도 네덜란드에선 겪지 않았습니다. (프랑스는 조금 심하던데..)




    늦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커플들이 많이 돌아다는 것 같습니다. 부들부들..



    물고기 벽화? 물고기 천장을 보고 빵 터졌습니다. 뭔가 귀엽습니다.

    하지만 이 물고기가 내 박사 논문 주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후변화와 물고기라니 절레절레..




    이렇게 살고 싶은 암스테르담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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