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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여행 - 독일 뮌헨, 퓌센
    Travel 2018. 10. 31. 23:22

    독일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뮌헨 (Munich) 입니다.

    취리히에서 뮌헨으로 이동하면서, 독일에서 환경공학 교수로 재직중이신 분과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며 이동하는 느낌.

    독일의 환경정책이나, 풍력발전, 태양열, 태양광 발전등 환경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하고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약간의 토론 + 한국에서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실 풍력 발전이나, 태양에너지 발전 등은 참 이상적인 발전 방법이지만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기계와 그 기계를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자원들.

    그리고 가장 심각한 풍력 발전시의 소음 문제등에 대한 한계를 이야기하였습니다.

    태양에너지 발전도 그것을 설치하기 위해 산을 깎아내는 문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태양에너지 발전 판의 효율성 문제 및 생산 공정시의 환경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 결과, 역시 공학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귀결..!


    아 그리고 뮌헨 이라고 하면 독일인들이 잘 못알아듣는다고, 뮈닉 정도로 말해야 된다고 합니다.

    뭐 퓌센 관련 이야기도 했는데, 그냥 퓌센 가지 말라는 이야기...

    지어진지 얼마 안된 성이고, 별로 볼 것도 없다고 가지 말라하시는 교수님!

    (이 말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뮌헨 시청사입니다! 역시 개신교의 고장 독일!



    광각카메라가 아니면 잘 찍기 어려울 정도의 크기!



    시청은 그만 보고 커피나 마시면서 쉬어봅니다.



    그림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곳에 비싼 작품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런 작품 살 돈도 없습니다...



    LIVE ! 가 인상적인 건물!



    이건 그냥 정원입니다. 너무 평범해서 지나가봅니다.




    뮌헨하면 FC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



    MEGA 스토어에 가서 물건을 찾아봅니다.

    내 돈으로는 살 수 없는것들이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나갑니다.





    슈바인 학센을 먹어봅니다. 자리가 없어서 옆에 할아버지들이랑 같이 합석했는데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신기해하기도 하고, 어떻게 먹는지도 알려줍니다.

    그러다가 저 감자같이 생긴걸 어떻게 먹냐, 맥주는 뭐가 맛있냐로 두분이서 언성이 높아집니다.

    눈치 보면서 슈바인 학센을 먹습니다. 우리나라 족발 먹는 기분.


    저거 메르켈 총리일텐데...?



    야간의 시청사도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상점들은 닫았지만 불은 켜져있는 기묘한 모습.





    비가 오지만 레인코트를 입고 잘 걸어봅니다.

    이 때 한국분 2분이랑 같이 걸으면서 사진 찍었는데, 카톡 친추를 안해놨네.. 이런...



    뮌헨에 왔으면 근처 소도시 퓌센을 다들 잘 갔습니다. 슈반가우 근처의 퓌센!





    디즈니 성의 모토가 되었다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위치한 퓌센 (Fussen)에 갑니다.

    퓌센 성 입장 티켓을 역에서 팔고있는데, 빨리 뛰어가서 사야합니다.

    시간 별로 입장 제한 인원이 있어서 안뛰면 엄청 늦을때 까지 기다려야하는 불편함!




    성까지는 마차를 타고 올라갈 수 도 있고, 걸어 올라갈 수 도 있습니다.

    말의 분변 냄새가 매우 심하니까 적당히 참으면서 걸어봅니다.




    공사중! 아오!



    내부는 별로 사진 찍을 것 도 없고 볼 것 도 없습니다. 그냥 외관이 이쁜 성.

    그것도 중세도 아니고, 근대에 만들어진 성!

    교수님 말씀을 잘 들어야 했습니다. 교수님 미안하다!!!



    이런 모습의 사진은 다른 언덕을 가야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앞에는 예쁜 호수가 있습니다. 산책로도 대충 한시간 정도의 코스로 잘 되어있습니다.



    내가 다시는 퓌센 오나 봐라. 부들부들...



    퓌센을 뒤로하고 뮌헨의 여름궁전에 가봅니다.

    생각해보니 독일은 딱히 티켓 검사를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한번 검사 하면 모든 사람들이 티켓을 일제히 꺼내는 이 국민 정신!



    궁전에서 볼건 새밖에 없는 느낌입니다.





    분명 슈니첼은 오스트리아 음식이랬는데...

    여기가 맛집이라고 해서 와봅니다.

    Augstiner-Keller 라는 음식점입니다.



    어쩌다가 동행한 분들과 즐겁게 식사를 해봅니다.





    뮌헨의 저녁은 예뻤습니다.

    안녕 뮌헨! 나중에 돈 벌어서 알리안츠 아레나로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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